[US STOCK BRIEF]뉴욕증시 하락 마감..소비지표 경계
24.02/29 목록보기
뉴욕증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8,949.0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하락한 15,947.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29일(미 동부시간) 발표되는 1월 PCE 가격지수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비트코인 급등세에 주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1월 PCE 가격지수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올해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초반 수준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세 번의 금리 인하가 (금리 인하를 논의할) "합리적인 출발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관련주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주가가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10% 이상 상승. 다만 노바백스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에 26%가량 내렸습니다.

애플의 전기차 철수로 테슬라가 1.16%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습니다. 반도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32%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2%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20만배럴 늘어난 4억4716만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0만배럴 증가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83만2000배럴 줄어든 2억4420만5000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51만배럴 감소한 1억2114만1000배럴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3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81.5%로 직전 주인 80.6%에서 상승했으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81.7%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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