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카트, 내릴 만큼 내렸다" 매수 주문 잇따아
김미혜23.10/17 목록보기
JP모건 "매력적인 주가 수준…투자의견 매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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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CART)에 매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인스타카트가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연일 하락하며 공모가 30달러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충분히 저가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제 내릴 만큼 내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이 나온 16일(현지시간) 인스타카트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 상승 흐름 속에서도 3% 더 떨어졌다.

비중확대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JP모건 애널리스트 더그 앤머스는 인스타카트 추천의견을 비중확대(매수)로 제시했다.

앤머스는 인스타카트가 현재 매력적인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온라인 식료품 산업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앤머스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온라인 식료품 매출은 앞으로 8~10년 안에 전체 식료품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체 식료품 매출의 12% 수준에 그쳤다.

그는 "인스타카트는 시장 주도주로 이같은 변화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시장 확대 상당분을 인스타카트가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목표주가 33달러

앤머스는 이같은 낙관 전망 속에 인스타카트 목표주가로 33달러를 제시했다. 1년 뒤에는 주가가 공모가 30달러을 웃돌면서 33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인스타카트 주가는 이날 고전했다.

13일 마감가보다 1.4% 높은 26.10달러로 출발한 인스타카트는 장중 1.02달러(4.15%) 급락한 24.55달러까지 밀리는 등 맥을 못췄다.

결국 0.72달러(2.82%) 하락한 24.8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19일 첫 거래에서 기록했던 사상최고가 42.95달러에 비해 73% 폭락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 9일 기록한 최저가 23.36달러보다는 높다.

매력적 밸류에이션

앤머스는 인스타카트의 기업가치가 JP모건의 2025년 인스타카트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순익)에 비해 6배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슷한 업종 업체인 우버, 도어대시 등에 비해 약 32% 저평가된 것이라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라고 앤머스는 강조했다.

한편 오펜하이머도 14일 인스타카트에 비중확대 추천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앤머스가 제시한 것보다 3달러 높은 36달러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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