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브로드컴 목표가 2천 달러로 상향...'1조 달러 클럽' 가입 전망
이수정24.06/14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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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사무실 단지 외부의 브로드컴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3일(현지시각) 브로드컴(AVGO)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매수' 등급을 강조하면서 목표 주가를 주당 1680달러에서 2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의 꾸준한 반도체 매출과 다양한 제품 주기에 대한 노출을 강조하면서 브로드컴이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0달러의 목표 주가는 12일 종가인 1495.51달러 대비 거의 34%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브로드컴의 시총은 12일 종가 기준으로 약 6930억 달러다. 회사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및 메타에 이어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하게 된다.

BofA의 브로드컴 목표 주가 상향은 회사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브로드컴은 또한 7월15일부터 10대 1로 주식을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양호한 실적과 주식 분할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는 13일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브로드컴 주가는 약 34% 상승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 주가가 역사적 범위의 상단에서 거래되면서 일부 동종 업체보다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두 자릿수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와 최고의 수익성, 잉여 현금 흐름 창출 및 수익률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전망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통신 및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의 제품 주기에 대한 고품질의 다양한 노출로 인해 브로드컴을 매수 의견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45% 이상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을 보유한 브로드컴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회사 중 하나로 계속해서 강력한 현금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 리서치 업체인 CFRA도 이날 브로드컴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600달러에서 18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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