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기분까지 알려준다…애플, iOS17에 건강 기능 강화
장용석23.04/26 목록보기
아이패드 건강관리앱 도입 등 일부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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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운 iOS17에 건강관련 기능을 대폭 추가한다. 사진=로이터

애플(AAPL)이 6월 공개할 것으로 유력한 iOS의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애플은 새로운 iOS17에서 건강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iOS17에서 건강관련 기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분을 추적하는 기능이 새로 탑재되고 처음으로 아이패드에 건강관리앱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랫동안 건강모니터링앱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아이폰에만 독점적으로 탑재해왔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아이패드에 탑재될 iOS17의 건강앱은 사용자의 건강지표와 심전도 결과, 처방, 의사의 실험실 테스트 정보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iOS17에서 사용자의 기분을 추적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하루의 감정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정추적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감정추적기가 사용자의 음성패턴이나 기타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기분을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 생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판단하고 있다.

건강앱에는 시력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능도 제공된다. 시력관리기능은 애플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MR(혼합현실)헤드셋과 연계돼 사용자에게 명상 등의 기능을 제공해 기분은 진정시킬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건강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코드네임 쿼츠(Quartz)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코칭 서비스로 사용자의 식습관 개선과 수면개선 등의 조언을 제공할 것이며 구독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사용자에게 월 사용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애플은 iOS17에서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아이폰 상단바 디자인을 대폭 변경할 뿐만 아니라 잠금화면 디자인과 기능 역시 대폭 추가할 계획이다. 애플 뮤직앱에서 잠금상태일때도 가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상기록용으로 아이폰에 저널링 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새로운 iOS17은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폰소프트(iPhoneSoft)에 따르면, 아이패드 5세대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1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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